"AI가 안 듣는다"는 말 뒤엔 거의 항상 "내가 한 단어를 잘못 골랐다"가 있습니다. Vol.2는 그 한 단어를 어떻게 고르고, 그 단어를 워크플로우 안에서 어떻게 살리는지에 대한 20편의 매일 글입니다.
목차 — 20편
01AI에게는 정확한 한 단어가 명령어입니다Context Engineering
02필터에 엔진을 달아주세요AI Workflow
03AI에게 답이 아니라 보물찾기를 시키세요Context Engineering
04구조와 디테일을 동시에 만지지 마세요Design
05AI와의 작업은 즉흥의 춤입니다AI Workflow
06마스터 프롬프트 하나로 92%를 자동화합니다Context Engineering
07끝을 먼저 정하시면 방향이 생깁니다AI Workflow
08거인의 어깨 위에서 빈틈을 찾으세요Craft
09만드는 방식 자체를 발명하세요Philosophy
10방법론을 가진 사람이 남습니다Craft
11AI는 뇌가 아니라 손입니다AI Workflow
12원칙 하나가 열 개의 코드를 지웁니다Design
13관객을 믿으면 설명이 사라집니다Craft
14AI 활용을 디자인 시스템처럼 만드세요AI Workflow
15프롬프트는 명령이 아니라 계약입니다Context Engineering
16좋은 질문은 기술이 아니라 습관입니다Daily Practice
17도구와의 관계는 시간으로만 깊어집니다Daily Practice
18방법론이 스타일입니다Craft
19오늘은 카드 한 장만 쓰세요Daily Practice
20도구는 바뀌고 철학은 남습니다Philosophy
미리 읽기 — 01. AI에게는 정확한 한 단어가 명령어입니다
자, 오늘은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기본 원리 하나를 꺼내드리겠습니다. 이것만 이해하셔도 프롬프트 결과가 바로 달라지십니다. 결론부터 드리면 — AI에게는 정확한 단어 하나가 명령어입니다. 문장이 아니라, 톤이 아니라, 단어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원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드립니다. 한 번도 프롬프트를 깊게 고민해보지 않으신 분도 끝까지 따라오실 수 있게 천천히 가겠습니다.
AI는 글을 읽지 않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오해부터 풀고 넘어가시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AI를 독해력 좋은 사람처럼 생각하십니다. "잘 설명해주면 잘 알아듣겠지." 그래서 지시문을 길게 쓰시죠. 서너 문단씩 맥락을 설명하시고, "이 점이 중요합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같은 말을 덧붙이시고요.